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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느낀점] 2010.3.30.화

malu 2011. 5. 10. 14:37
오늘은 봉사호라동은 시작한 첫 날이다. 예전에 한 번 한 적이 있지만 오늘부터는 정말 주기적으로 학교를 마치고 참 좋은 요양병원에서 봉사를 할 계획이다. 학원도 안 다니고 집에서 프로그래밍만 하기에는 머리가 아플 것 같아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마치고 느낀점을 쓰는 이유는 이왕 봉사하는 김에 글을 쓰면서 그 날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여 뿌듯함도 느껴보기 위해서다. 또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앞으로는 대부분을 기록하기로 했다. 여태까지 한 프로그래밍이며, 수학공부 등과 같은 것들은 내가 공부를 해도 기록물이 없으니 한 것 같지도 않고 찝찝하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기록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남지 않아서 아쉽지만 앞으로 한 일들을 적으면 종학교를 졸업할 때 기록물을 보며 보람 있게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글을 쓰는 거라서 논술 공부도 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봉사활동을 하는 곳인 참 조은 요양병원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을 곳이라 왔다 갔다 하는데도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 평일에는 요양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주말에는 다른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양병원에서 할머니들을 도와드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다른 곳에서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이 봉사 첫 날이라 그런지 이런 저런 당황을 많이 했다. 안마 해드리기 같은 것이나 물 떠 드리기와 같은 것들도 할 수 있었는데 침대 올리기, 내리기 같은 것들은 침대 구조도 몰라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리고 병원에는 대부분 할머니들이 계신다. 우리나라 할아버지들은 몸이 건강하신가보다. 요양병원 봉사 중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할머니들의 말씀이 너무 작으셔서 그런지 말을 잘 못 알아들어서 다시 묻게 되기 때문에 할머니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것 같다. 이 점은 몇일만 하다 보면 나아질 것 같다. 할머니들만 계셔서 다행인 건 처음 가면 할아버지들은 남자이기 때문에 조금 무뚝뚝 하실 거 같았지만 할머니들은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할머니들 끼리도 많이 대화하신다. 할아버지들도 약간 보이시는데 나중에 친해지면 할아버지들도 편해지겠지만 오늘 첫날이라 그런지 그런 점에서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