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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4/독서

[독서 감상문]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꿔라

malu 2011. 8. 15. 22:18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꿔라 를 읽고 

왕유승


언제나 힘들때마다 나에게 힘을 주는 이런 책을 잡게 된다. 자기계발서적은 언제 읽어도 힘이 되는 것 같다.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로 핑계지만 힘들었을 때(게을렀을 때)  마음가짐을 바르게 갖기 위해서 이 책을 잡게 되었다.  
  이 책의 대부분의 각 이야기, 한마디가 놓칠 수 없는 주옥같은 명언들이었다. 꿈은 돈이 들지 않는다, 골을 넣고 싶다면 좀 더 높이 조준하라, 하루하루가 너의 위대한 작품이 되도록 해라 등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피부를 스치며 힘내라는 말 등을 통해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의미있었던 것은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한다는 것은 별개이다 라는 말이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교외로 친구들끼리 모여서 독서토론 동아리도 하고, 영재교육원을 다니면서도 토론을 하게 되는데 토론에서 말을 많이하여 상대방에게 말할 틈을 안준다던지, 억지로 지어낸 말을 많이 한다든지 하여 자신이 '토론에서 이겼다'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을 몇몇 보았다. 토론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닌 설득시키는 것인데도 말이다. 이 문장을 보면서 나는 그러지 않은가, 지금은 안그러더라도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나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낭비는 현재를 채우기 위해 미래를 비우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여기에 조건을 하나 추가하고 싶다. 현재를 채우기 위한 낭비보다는 미래의 가치가 크다는 것. 게임 잠시만 하자. 다른 것들 좀 하자. 등의 핑계를 대며 낭비하였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렇다고 언제나 시험을 위해 공부만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쉬는 것도 의미있게 쉬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내가 될 수 있기를 나와 약속한다.
  책의 제목이자 가장 중요한 명언인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꿔라'. 사실 잠을 안자면 누구나 힘들다.하지만 오후 9시에 꼬박꼬박 잠을 자던 내가 새벽 3시에 잔 적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이다. 그건 꿈 때문이었다는 걸 이 책을 읽고 난 뒤인 이제서야 확신 할 수 있다. 그 당시의 나는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그 공부가 재밌었기에 그 공부를 하면서 시간이 가도 가는 줄 몰랐었다. 사실 요즘은 시험 때문에 밤을 새거나 하지만 많은 피로감을 느낀다. 성공의 잣대는 출세가 아닌 자신의 행복인 것 같다. 내신을 잘 받고, 좋은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위해 밤을 세는 것과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에 대해 느끼는 가치와 그 뒤의 피로감의 정도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초심,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어쩌면 초심을 잃었다는 것도 인지못하고 있는 요즘 너무 고등학교 진학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