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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살자
[독서 감상문] 트레버 본문
트레버를 읽고
왕유승
어느날, 트레버에게 새로 오신 학교 선생님인 루벤이 숙제를 내어준다. 주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실천하라’이다. 트레버는 처음 막연하게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생각을 했다가 세제곱으로 늘어나면 수가 많아진다는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자신이 도와주는 사람에게 3명에게 도움을 주라고 전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약속만 지켜준다면 세상을 배려로 넘쳐나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첫 번째로 노숙자 생활을 하는 제리를 도와주게 된다. 제리에게 식사도 제공하고, 많은 도움을 준 뒤 3명을 도와주라고 프로젝트 취지대로 전해준다. 이렇게 제리를 도와주는 도중 제리는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고 교도소에 들어 간 뒤 트레버는 제리가 약속을 안 지킬거라고 생각하지만 제리는 교도소에 나와서 사람의 생명도 살리고 트레버와의 약속을 지켜준다. 한편 트레버는 두 번째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 다니다가 그린버그 부인을 도와준다고 결심하게 된다. 자주 배우자 없이 홀로 살아가는 외로운 그린버그 부인을 찾아가 말동무도 해 주고, 마당 청소도 해주며 도움을 준다. 그린버그 부인은 트레버에게 고마움을 느껴 죽어서도 유언으로 이 트레버와의 약속을 남겨 프로젝트를 이어준다. 또 마지막으로 세 번째의 도움은 엄마와 루벤 선생님에게 주게 된다. 외롭게 사는 엄마와 루벤선생님을 약혼하게 하여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데 이러고 있던 도중 도움이 퍼지고 퍼져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이 도중 트레버는 테러사건을 말리려다 트레버는 죽게 된다.
모든 대단한 일들도 트레버의 생각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뉴턴의 만유인력도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였고,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거울을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는 언제나 대단한 일을 하려면 말하기 거창한 것들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트레버를 읽고 나니 모든 것의 출발점은 사소한 것들에 약간의 생각이 더해져서 이루어 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트레버가 어린 나이에 세상 사람들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실천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어리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트레버의 순수함이 이 프로젝트가 잘 추친되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 주었던 것 같다. 만약 사회의 타락함에 찌든 사람들이 사람들 3명에게 도움을 주라는 것을 들으면 그걸 실천할까? 트레버가 범죄자가 날뛰는 세상인지 알았더라면 이 프로젝트를 추친 했을지 의문이 든다.
또, 모든 일에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실 나도 계획을 세워놓고 이것저것 핑계를 대면서 실천하지 못했고 한편으로는 실천되지 않을까봐 무서워서 실천하지 않았던 적도 있는데 트레버가 나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계획을 머릿속에서만 있는 거창한 계획들도 실천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될 뿐이니 앞으로는 조금 두려움을 이겨내고 실천해야겠는 의지를 심어주었다.
생각해보니 누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레버처럼 주위 사람들을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 하고 있지만 그 일을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언제나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바쁘고 고된 일상 때문에 그 생각도 머리 속의 깊은 곳으로 사라져버렸는지도 모른다. 사람들도 가끔씩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배려’, ‘봉사’, ‘나눔’ 같은 단어가 생각날 때마다 가끔이라도 조금씩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통하여 뿌듯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은 뒤 나도 트레버처럼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본받아 트레버를 읽으며 대충대충 했었던 일들이 생각나서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한층 내가 성장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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