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독서 감상문
- 제어문
- if문
- 자료구조
- IT
- 반복문
- 알고리즘
- 정보영재원
- 배열
- 독후감
- C++
- 수학영재원
- Backdoor
- 리눅스
- C
- API
- 영재교육원
- c언어
- DBMS
- Linux
- 다중반복문
- 정보올림피아드
- 풀이&소스코드저작권:왕유승
- 참조은요양병원
- 문제출저:www.dovelet.com
- 리눅스 명령어
- 백도어
- 정보과학
- 프로그래밍
- For문
- Today
- Total
되는대로 살자
[독서 감상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본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을 읽고
왕유승
이 책을 친구의 추천으로 인해 읽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배경지식에 부족했었다.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 군이 유태인을 학살했다는 정도와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브루노가 생각하는 것과 나의 생각이 같았었다. 배경지식이 많아야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번 책을 읽으며 달라졌다. 배경지식이 부족했기에 더욱 많을 상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만약 배경지식을 알고 있었으면 브루노가 철조망 아래를 통하여 쉬뮈엘을 따라 들어 갈 때 죽음을 예감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결말이 예상 되는 뻔한 스토리 전개가 재밌는 일은 드물다. 또, ‘줄무늬 파자마’ 라고 하기에 내 머릿속엔 파란색 땡땡이 줄무늬 파자마가 생각났고, 이런 제목을 보고 파자마 파티 같은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는데 예상 외였다. ‘줄무늬 파자마’ 가 아우슈비츠 수용소 사람들의 제복이었던 것이다. 아우비츠가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뜻하는 바인지도 몰랐었다. 하지만 이런 많은 배경을 몰랐었지만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알아 가며 알기까지의 과정에서 더욱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브루노란 어린아이를 시점으로 설정한 의도인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느낄 수는 없었다. 내 생각과 브루노의 생각이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문학 종류를 읽을 때에는 배경지식이 약간 부족해도 더욱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얕은 관계를 늘리려고 하는 영향이 있다. 사춘기라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기 위해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고, 소개받고 물론 친구가 많은 것은 좋지만 친구가 많게 되면 각자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얕은 관계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 브루노도 만약 만나는 친구들이 100명 쯤 된다고 하면 그 중의 하나하나의 친구들과 쉬뮈엘처럼 친해질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사온 뒤 친구가 없는 브루노에게 생긴 유일한 친구인 쉬뮈엘은 아주 큰 의미였을 것이다. 얕은 500명 보다는 깊은 친구 5명이 낫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버지가 브루노에게 솔직하게 철조망 건너편 사람들에 대하여 알려 주었다면 브루노의 죽음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브루노가 철조망 건너편 사람들을 궁금해 하게 되어 쉬뮈엘에게 말을 걸게 되고, 친해져서 철조망으로 탐험을 계획하게 된다. 아버지는 브루노에게 엄격한 존재인데도 그렇게 많이 묻는다는 것은 브루노의 호기심이 많았다는 걸 아버지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브루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소설의 감동적인 결말을 위해서는 책에 나오는 결말이 맞지만 아버지로서는 브루노에게 솔직하게 알려주는 것이 최선책이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브루노에게 그레텔 누나의 이미지가 처음엔 아주 고약한 누나로 나오지만 브루노가 사라지고 나서 걱정하는 마음이 나타난다. 나도 그렇지만 형이나 누나가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형이나 누나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해도 같은 가족이기에 그렇게 행동한다고 생각 하길 바란다. 서로 불편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까운 사이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쉬뮈엘은 브루노와 말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혼나는 장면이 있다. 똑같은 나이의 똑같의 사람인데 말도 섞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고문이다. 유태인이 꼭 독일인들의 노예같다. 언제나 전쟁의 승리자들은 패배자를 무참히 짓밟는다. 사실상 보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결정은 다 하는데 밟히는 건 그들이 아니라 백성들이다. 정치자들은 자신들이 결정을 다 해서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도망가기 일상이다. 백성들이 잘못한 것도 없고, 그것을 아는 사람들도 백성을 괴롭힌다. 왜 그런걸까? 사실상 백성들이 정치 참여도 못하는 걸 알면서도 전쟁을 했다는 이유로 짓밟는다. 그리고 타협이라는 것도 있는데 전쟁을 꼭 해야만 할까? 서로서로 양보하며 앞으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9~2014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 감상문] 죽은 시인의 사회 (0) | 2011.08.15 |
---|---|
[독서 감상문] 트레버 (0) | 2011.08.15 |
[독서 감상문] 앵무새 죽이기 (0) | 2011.08.15 |
[독서 감상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0) | 2011.08.15 |
[독서 감상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0) | 2011.08.15 |